구리엘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10승 3패 2.6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피홈런에 대한 공포증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금년 홈에서 3승 1패 2.09로 강점을 보이고 있고 시애를 상대로도 강점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로 상대로 막혀 있다가 휴스턴의 승리조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로 2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화력 부진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알투베의 부진은 그 중에서도 심각한 포인트, 그래도 4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 즈에 임하는 최대의 무기일 것이다.
불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키쿠치 유세이(4승 5패 5.1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파인 타르 사건 이후 평범한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스턴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최근 기복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이닝 이상의 실점을 각오해야 할 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웨이드마일리 상대로 터진 놀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시애틀의 타선은 아메리칸 리그로 돌마오자마자 페이스가 확 떨어져버린게 상당히 아쉽다. 역시 이 팀은 불펜 대결로 가는 순간이 지옥이 될 수 있다.
벌랜더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키쿠치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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