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7승 2패 2.56)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밀워키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또다시 밀워키 원정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밀워키전 부진 이후 홈에서 5.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컵스전 투구와 낮경기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위험 신호는 분명히 들어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어빈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일단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전에 비해 분명 불펜의 안정감은 떨어진다는 걸 인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투수진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4승 7패 4.50)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퀸타나는 6월 방어율이 무려 6.39에 이를 정도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5월 17일 신시내티 원정 역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낮경기에서 4패 6.29로 매우 부진함을 고려한다면 이 경기 역시 기대 는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소니 그레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제이슨 헤이워드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경기 후반 득점권에서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1차전의 부진은 2차전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을듯 해멀스의 부상 때문 에 불펜이 가동된건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카스티요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퀸타나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신시 내티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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