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좌완 김기훈이다. 19년도 KIA 1차 지명 선수로, 지난 해까지 고교야구에서 매우 유명했던 좌완 파이어볼러다. 곧바로 1군무대 투입은 시기상조처럼 보이지만, 팀 사정에 의해 마운드를 밟는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9경기 1승 2패 평자 5.80 기록. NC는 처음 상대한다.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우완 루친스키다. 메이저리그에서 네 시즌간 활약했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불펜 자원으로 32경기나 등판하여 평자 4.3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4경기 평자 2.52로 좋은 기록을 보였다. 해외무대는 처음으로, 올 시즌 16경기에서 5승 5패 평자 2.13 기록. 기아 상대로 지난달 홈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기록.
김기훈은 지난 달 부진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좋은 폼을 유지해왔고(퓨처스리그 6경기 1승 2패 평자 3.29), 직전 복귀전에서 키움 상대로 6.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NC 타선이 부진하는 와중에도 최근 보름간 좌완 상대 타격에서는 OPS 0.948로 당당히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주말 LG와의 시리즈에서 타격부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기에 김기훈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 기아는 타선 침묵으로 인해 주말 수원시리즈를 스윕패배당했고, 이번 주중부터 김주찬이 복귀할 예정이지만 루친스키 공략은 또다른 문제다.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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