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8승 3패 4.2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마르퀘즈는 6월 들어서 2승 1패 6.60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리고 그 지분의 대부분이 바로 홈 경기 부진인데 이번 시즌 홈에서 4승 1패 5.70임을 고려한다면 인터리그라고 해도 고전의 가능성이 더 높다. 월요일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꾸준함은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무려 7점을 허용하면서 한순간에 경기를 폭파시켜버린 불펜은 휴스턴의 그것과는 도저히 비교할수 없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호세 '우르퀴디' 에르난데즈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금년 AAA PCL에서 3승 1패 2.89의 성적을 남긴 우르퀴디는 WHIP가 무려 0.962로 PCL 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팀에서의 평가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AAA 투수인데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조화가 놀랍다는 평가. 월요일 경기에서 곤잘레즈와 라이트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한층 더 놀라운 파괴력을 자랑할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알투베가 부활한게 대단히 반가울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선 방어율이 많이 높아질 것이다.
마르퀘즈와 우르퀴디 모두 1회부터 실점 확률이 높은 편이다. 5회까지는 치고 받는 경기가 벌어지겠지만 6~7회 정도에 휴스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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