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뉴욕 메츠는 잭 휠러(6승 5패 4.5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휠러는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3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앞선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 그리고 낮경기가 아닌 야간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전과 이야기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프레지어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좌완 상대로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그러나 팀을 패배 직전까지 몰고 간 불펜은 역시나 최악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5승 3패 4.34)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팩스턴은 기복이 너무나도 심하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6월 12일 메츠 상대로 홈에서 2.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에서의 기복을 고려한다면 그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월요일 경기에서 보스턴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그레고리우스의 홈런 포함 12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런던 시리즈의 구장과 시티 필드의 차이 때문에 고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루의 이동일로는 피곤한 불펜의 피로가 풀리지 않을 듯.
휠러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팩스턴은 1회부터 고전의 여지가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메츠가 리드를 잡고 결국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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