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승부를 이겨내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이크 리크(7승 7패 4.6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8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리크는 최근 2경기에서 다시금 투구 내용이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앞선 인터리그,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상대임을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와 갈레고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홈런 파워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앤서니 바스가 또다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불펜은 매일 매일이 외나무다리 건너기다.
불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담 웨인라이트(5승 7패 4.3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웨인라이트는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1승 5패 6.56으로 대단히 부진한데 시애틀 원정은 처음이라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인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력이 지나치게 좋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접전에서의 불펜 신뢰도 역시 이전과는 다르다.
리크와 웨인라이트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웨인라이트가 먼저 무너질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어찌됐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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