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7승 4패 3.10)가 프라이머리 피처로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치리노스는 서서히 선발로서의 가치가 떨어져가는 중이다. 그래도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5이닝 무실점, 원정에서 7.1이닝 3실점을 한 터라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듯. 오프너인 라인 스타넥(1패 2.64)이 최근 불안하긴 하지만 볼티모어 상대라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브랜든 라우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호조가 확실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러나 채즈 로는 아무래도 불펜에서 조금 더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선발의 난조가 3연패를 부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7승 4패 2.5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민스는 그야말로 홈경기의 화신임을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원정에서 2승 3패 3.73으로 홈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 결국 5이닝 2~3실점이 한계 기대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전날 경기에서 모튼과 로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뽑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원정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불펜에 대한 신뢰는 역시 버리는게 좋을 듯.
스타넥과 민스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선 동점 또는 템파베이의 1점 리드가 유력하고 템파베이가 결국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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