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신시내티 레즈는 소니 그레이(4승 5패 3.9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9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최소한 QS 이상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22일 밀워키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긴 했지만 이번 홈에서의 투구는 분명 그때와는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경기 역시 여기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4.1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1차전의 부진은 극복했다.
옐리치의 끝내기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3승 8패 5.60)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차신은 오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4월 3일 신시내티 상대로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 당한 4.2이닝 5실점의 부진을 갚아줄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밀워키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3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되어 가는 중.
그레이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반면 차신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선 팽팽한 경기가 되겠지만 6회 이후 신시내티가 역전을 하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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