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제이콥 웨그스펙(4.50)이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5월 2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데뷔해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웨그스펙은 이번 시즌 AAA에서 2승 6패 5.30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다. 시쳇말로 6피트 6인치, 즉 201cm의 신장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이 승부수라고 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젠슨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충분히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듯. 그렇지만 패배하는 경기에서 라이드 폴리를 써버린건 투수 운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크리스 세일(3승 7패 3.82)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세일은 6월 하순 이후부터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망가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22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희망을 건다면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투구가 훨씬 좋고 토론토 원정에서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런던에서의 화력을 멋지게 이어 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런던에서부터 흔들리는 불펜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중.
웨그스펙과 세일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타순이 한바퀴 돈 뒤부터 웨그스펙이 와르르 무너질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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