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밀어내기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8승 1패 3.4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뷸러는 쿠어스 필드의 위대함만을 느꼈을 따름이다. 그러나 금년 홈에서의 뷸러는 3승 3.05로 대단히 강하고 앞선 6월 4일 애리조나 원정 역시 8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힘을 실어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라크와 홀랜드 상대로 키케 에르난데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마지막에 보여준 집중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스트리플링 이후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7승 8패 4.00)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원정에서의 호조가 끊겨버린게 상당히 아쉬울 것이다. 최근 묘하게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AT&T 파크에서 부진한 투수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호투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리플링 상대로 아메드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또 다저스 원정에서의 징크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영 아쉽다. 다른 투수도 아닌 홀랜드가 4연속 볼넷으로 무너진건 꽤 타격이 있을듯.
뷸러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켈리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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