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에버턴 vs 풀럼

레벨아이콘 봉효살육
조회 256 18.09.29 (토) 16:14

최근 5경기 기준, 1승 2무 2패 6득점 9실점. 썩 좋은 페이스는 아니다. 물론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월콧(AMR) – 히샬리송(AML) 모두 아스날의 예민한 측-후방에서 적절한 유효타를 쏟아냈다. 풀럼의 수비 조직이 정돈되지 않은 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어렵지 않게 배후 공간을 공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1선’ 토순(FW)의 득점력이 다소 아쉽긴 하나, 주변 2선의 역량으로 어렵지 않게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문제는 수비 조직. 직전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허용한 2실점 모두 수비 조직과 3선에서의 볼 관리 문제로 인해 비롯된 실점이었다. 약체와의 맞대결인 만큼, 후방에서의 볼 관리 빈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풀럼이 강경한 전방 압박 노선을 공유하게 될 경우, 볼 관리 문제가 이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최근 치른 5경기 기준, 1승 2무 2패 8득점 11실점. 최근 5경기만 놓고 본다면, 최다 실점 부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준수한 공격 전개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수비 조직에서의 아쉬움이 많다. 가뜩이나 원정 일정이다. 극단적 공격성이 불러 일으키는 수비 안정감 문제가 이번에도 노출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실점 타이밍이다. 올 시즌에 치른 리그 6경기에서는 4경기에 걸쳐 전반 실점을 얻어 맞았다. 선제 실점을 얻어 맞은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참고로 이들의 ‘1선’ 미트로비치(FW, 6경기 5골), 비에토(FW, 5경기 3도움), 쉬얼레(FW, 6경기 2골) 등은 리그 중-상위 수준의 개인 전술 능력과 마무리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다. 최소한의 만회 득점은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에버튼은 수비 조직에서의 몇 가지 약점이 노출되어 있지만, 풀럼이 노출 할 약점의 크기가 좀 더 큰 것이 사실. 풀럼은 자신들의 장점인 공격력을 발휘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앞서 언급한 수비 조직에서의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위기에 직면 할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원정 경기다. 완숙한 대응 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에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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