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던 짐머맨 (5패 5.36)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짐머맨은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보였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그러나 인터리그가 아닌 경기에서의 투구는 매우 좋지 않고 4월 26일 보스턴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패배도 문제가 되 기에 충분해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불펜을 흔들면서 힉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일단 최근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인다. 그러나 결정적인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절대로 그들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5승 7패 5.0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양키스와의 런던 경기에서 0.1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남긴 포셀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투구는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친정팀인 디트로이트 상대로는 QS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나름 투구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첨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만큼은 확실히 호조 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우천 중단 이후의 불펜 운용은 영 만족스럽지 않다.
짐머맨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포셀로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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