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5승 4패 4.78)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화이트삭스 원정 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네다는 캔자스시티 원정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들어서 3번의 5.2닝 이상 1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는데 그 중 두번이 홈에서의 등판이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할 여지가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장타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페레즈 이후 넉넉하게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이 팀의 아킬레스건이다.
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시 차베즈(3승 3패 2.9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차베즈는 선발로 등판한 뒤 일단 첫 위기를 맞은 상태다. 앞선 선발로서의 투구 내용과 낮 경기 방어율 4.66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9점차가 난 뒤에야 득점이 나왔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해주긴 어려울 것이다. 원정에서 부진한 불펜은 제시 바이들이 추가되었다고 해도 큰 의미는 없는듯하다.
피네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차베즈는 1회부터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미네소 타가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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