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5승 6패 4.1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이는 6월을 1승 4패 5.00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 지은 바 있다. 특히 홈에서의투구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인데 콜로라도 상대로 워낙 약한 투수라 쿠어스 필드에서의 부진이 재현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센자텔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레인키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9승 5패 3.84)가 전반기 10승의 위업 도전에 나선다. 30일 다저스 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6월 한달간 5승 1패 2.65의 훌륭한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은 편이데 20일 애리조나 원정에서의 6이닝 2실점 승리의 투구를 충분히 재현해내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홀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산에서 내려온 불펜은 제 몫을 하고 있는 중이다.
레이와 그레이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무너지는건 그레이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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