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30 호펜하임 vs 라이프치히

레벨아이콘 강원래
조회 262 18.09.29 (토) 16:14

주축 전력들 중 대부분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로 중원과 2선 유닛들의 이탈이 아쉬웠다. 가뜩이나 2-3선의 시너지가 곧 호펜하임의 주 전력이라 봐도 무방했기에, 체감할 수 있는 출혈의 크기는 훨씬 컸다. 다행스럽게도 근래 중원에서 좋은 에너지를 보이고 있는 주버(AML), ‘신입’ 비텐쿠어트(AMC)는 훌륭한 옵션이 되고 있다. 직전 일정에서 포인트를 쌓은 브레네트(DL) – 카데라벡(DR) 역시 언제든 공격 전개가 가능하다.

수비 조직은 일정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악포구마(DC)는 포어슈(DC)나 아담스(DC)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받고 있다. 최근 ‘핵심 GK’ 바우만(GK)가 적지 않은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시점에서 휴가를 명 받았다. 급작스럽게 투입된 코벨(GK)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긍정 요소. 홈에서의 준수한 수비 컨디션을 보이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

 

이제 라이프치히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클럽들이 이들의 패턴을 숙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무게 중심을 낮춘 상대에서 라이프치히의 높은 전개를 유도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공세적인 타입’의 호펜하임은 오히려 낮은 난이도의 상대다. 최근 호펜하임이 꾸준히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중원에서의 ‘수적 우세’를 꾀하고 있다. 라이프치히가 구사하고 있는 빠른 측면 전개와 역습을 통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 결코 요행은 아니다. 다만 ‘핵심 1선’ 베르너(FW)가 기대치에 걸맞는 화력을 발휘해 낼 수 있을 지가 의문이며, 향후 예정된 유로파 리그와의 병행도 매끄럽게 준비할 수 있을 지가 의문. 본 일정에서 100%의 전력을 모두 쏟기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득점은 가능하나,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양측 모두 높은 득점 기대치로 무장 중이지만, 최근 많은 힌트를 찾아 낸 호펜하임의 승전 기대치가 좀 더 높아 보인다. 환경 여건과 추후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라이프치히에게 유리한 구석이 많지 않다.

 

 

 

 

 

 

 

 

 

호펜하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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