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LG vs 두산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104 19.07.09 (화) 13:14

홈팀 LG의 선발은 케이시 켈리다. 시즌 2.93의 평균자책점으로 8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면서 6월의 부진을 끊어냈지만, 여전히 불안요소는 많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압도적인 모습보다는 확실히 떨어져 있고, 피안타율도 급격히 상승했으며, 무엇보다 두산전 부진이 치명적이었다는 것이 또 다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두산전에 두차례 등판했는데, 첫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그 때도 피안타율이 높았고, 두번 째 경기에서는 5.1이닝 12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무너졌다.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대단히 안정적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산전 2경기에서의 whip가 2가 넘을 정도로 약한 모습이고, 이상하게도 잠실에서 더 약한 투수라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있다. 대량실점 가능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3실점 이상을 허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원정팀 두산의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이다. 시즌 1.89의 평균자책점으로 1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탈 KBO 급이다. 시즌 0.90의 whip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기 자체를 거의 만들지 않는 투수이고, 6월 첫 2경기에서만 4실점씩을 허용했을 뿐, 이후 다시 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구위를 되찾으면서, 압도적인 피칭내용으로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도 올시즌 2차례 나서서 1.38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을 쓸어담았고, 지난 시즌에도 두차례 나서서 2승을 쓸어담으면서 상대전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켈리도 좋은 투수인 것이 사실이지만 린드블럼과는 체급 차이가 있다. 또한, LG가 앞서는 부분이 불펜 외에는 없는 상황에서, 그 필승조를 꺼내들만한 상황이 만들어지기에는 린드블럼이 너무나 강하고, LG의 타선이 너무나 약하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두산이 초반부터 앞서나갈 것이고, 대승은 아니더라도 승리 가능성 자체는 굉장히 높은 경기로 보여진다. 이 경기의 유일한 문제는 배당이 다소 낮다는 점 뿐일 것이다. 두산의 승리를 추천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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