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배제성이 2.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KT. 3-12로 대패를 당했다. 최근 9연승 포함 상승세가 대단했지만 이번 시즌 3승7패로 약한 키움을 맞아 크게 무너졌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타선도 6안타에 그치며 고전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7승5패 4.05의 성적에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최근 기세가 좋고 홈에서 6승2패 3.19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키움전 1경기 1패 6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 최근 상승세속에 만난 팀들이 대부분 하위권 팀들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키움 상대로의 약세가 다시 한 번 드러날 수 있다.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16안타 12득점을 기록하며 12-3 대승을 거둔 키움. 4연승에 성공했고 넉넉한 점수 차 덕에 불펜까지 아꼈다. 두산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2위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기세가 워낙 좋은 모습. 2회 주루 도중 이상을 느껴 교체된 김하성도 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6승3패 4.2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6월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원정에서 4승1패 3.80으로 홈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도 기대해볼 만하다.
돌풍의 KT를 12-3으로 압도한 키움. 타선의 화력이 폭발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김하성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도 다행스러운 소식. 선발투수 최원태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원정에서 오히려 더 좋았다는 점에서 키움 상대로는 6이닝 4실점 1패를 기록한 바 있는 쿠에바스와의 선발 대결에서 팽팽한 승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타선의 폭발력에서 앞서는 키움이 KT전 7승3패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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