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수요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가 그대로 선발로 나서는 KT. 화요일 선발투수 배제성이 2.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KT. 3-12로 대패를 당했다. 최근 9연승 포함 상승세가 대단했지만 이번 시즌 3승7패로 약한 키움을 맞아 크게 무너졌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타선도 6안타에 그치며 고전했다. 다만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7승5패 4.05의 성적에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최근 기세가 좋고 홈에서 6승2패 3.19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 키움전 1경기 1패 6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최근 공에 자신감을 갖고 투구를 펼치고 있고 팀 분위기 또한 강백호의 부상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고 좋은 상태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화요일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16안타 12득점을 기록하며 12-3 대승을 거둔 키움. 4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을 추격하고 있다. 2회 주루 도중 이상을 느껴 교체된 김하성도 검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수요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최원태 대신 신재영이 KT 상대로 등판한다. 최근 2경기 각각 4이닝 무실점,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상대가 모두 롯데였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불안요소는 남아있는 모습. KT 상대로 이번 시즌 2경기 1.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로 수요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한 두 팀. 전날 대패를 당한 KT쪽에 좀 더 반가운 우천취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키움이 최원태에서 신재영으로 선발투수를 바꿨다는 점. KT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가운데 선발투수 쿠에바스 역시 홈에서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KT의 반격을 기대해볼 만하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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