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K리그1 19R에서 주니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울산현대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이 부임한 후,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기동력과 압박이 좋은 팀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후반전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면서 수비 집중력에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울산전에서 무고사를 비롯해 일부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제공했고, 새로 영입한 김호남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에 더해 문창진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따라서 이번 수원전에선 100% 전력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우혁과 임은수, 부노자 등은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원삼성은 지난 K리그1 19R에서 타가트와 최성근의 연속골을 앞세워 제주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다가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염기훈, 사리치, 데얀이 빠진 상황에서도 제주를 제압함에 따라 인천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에게 희소식은 무엇보다 타가트가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타가트가 해결사 역할을 함에 따라 득점력에 대한 부담은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망주인 송진규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부상이었던 염기훈과 사리치가 인천전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수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수원은 인천에 강하다. 수원은 인천과의 리그 통산 전적에서 25승 14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인천과의 리그 첫 대결에서 3-1로 승리했고, 최근 인천과의 18경기에 10승 8무를 기록하며 패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인천은 올 시즌 홈 1승 2무 6패를 기록한 반면에 수원은 원정에서 2승 3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은 최근 5경기 무승이지만 수원은 지난 제주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인천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고, 인천의 기동력은 대단하다. 따라서 양 팀의 대결은 치열하겠지만 무승부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