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SK는 김광현(11승 2패 2.65)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두산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3월 29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의외로 홈에서의 투구가 아쉽다는 점과 작년 넥센 상대로의 홈경기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전 투구보다 고전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살아난 집중력을 홈에서 재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결국 서태훈 트리오중 2명을 써야 했다는건 현재 SK가 가진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막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키움은 브리검(6승 3패 3.20)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6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브리검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3월 29일 김광현과의 맞대결 역시 5.2이닝 4실점 패배였는데 최근 원정에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송성문의 1홈런 4타점 원맨쇼로 4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아쉬움이 있을듯.
분명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설명의 필요가 없는 에이스들이다. 그런데 묘하게 상대 전적은 좋지 않은 편. 그러나 홈에서의 SK 타선은 분명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강점이 있고 장타력에 있어서 키움보다 조금 더 나은 편이다. 그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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