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부재로 석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4승 4패 3.5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7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미스는 아직까지는 완벽할 정도의 파괴력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그렇지만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고 4월 2일 메츠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카이클과 소보카 상대로 터진 쿠퍼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일단 기대치 자체는 높이 잡아도 좋을듯. 불펜의 안정감은 그래도 메츠의 그것보다는 나은 편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제이슨 바르가스(3승 4패 3.77)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르가스는 앞선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4월 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원정에서의 기복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의외로 위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놀라와 네리스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메츠의 타선은 과연 원정에서 힘을 발휘할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알론소를 빼면 공격 루트가 전무할 정도. 불펜은 리그 최악을 향해 열심히 전진중이다.
5월 이후의 마이애미는 언제든 상위팀을 흔들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홈에서의 스미스라면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한 편. 게다가 최근의 바르가스는 원정에서 조금 흔들리는 편이다. 물론 양 팀의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투타의 엇박자는 메츠가 더 심하고 무엇보다 불펜전에서 마이애미가 밀리지 않을 정도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 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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