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퀘즈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된 보스턴 레드삭스는 릭 포셀로(6승 7패 5.3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2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바 있는 포셀로는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도 이 문제가 이어질수 있는데 그 시작이 바로 6월 24일 토론토 상대의 홈경기 6이닝 5실점 패배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과 바예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경기 막판의 집중력 부재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 버티던 불펜은 벨라스퀘즈의 부진이 꽤나 아쉬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트렌트 손튼(3승 6패 4.85)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8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손튼은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6월 22일 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었는데 최근의 투구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 상대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후반기 원정 시작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상당히 불리해 질 것이다.
전날 보스턴의 패배는 상당한 충격이 있을 것이다. 물론 토론토와 보스턴의 경기력 차이는 상당하지만 이틀 연속 타선이 부진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원정에서의 손튼은 투구 내용도 좋고 보스턴 상대로의 좋은 기억도 있다. 반면 최근의 포셀로는 고전 가능성이 높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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