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5승 4패 4.01)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팩스턴은 이번 경기가 나름 복수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년 홈에서의 성적은 2승 2패 3.26 피안타율 .217로 일견 좋지만 기복이 워낙 심하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을 무너뜨리면서 타치맨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템파베이의 그것보다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블레이크 스넬(5승 7패 4.70)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스넬은 충분한 휴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허나 6월 20일 양키스 원정에서의 0.1이닝 6실점 악몽은 이번 경기에서 악재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에셀만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낮경기가 아닌 야간 경기라는 점이 차라리 더 편안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불펜이 접전에서 흔들리는건 결코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다만 스넬에게는 원정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편. 후반기 스타트만 놓고 본다면 두 팀의 화력은 막상막하지만 최근 템파베이의 불펜은 접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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