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3:10 콜로라도 vs 샌프란시스코

레벨아이콘 우라지랄
조회 180 19.07.16 (화) 01:14

타선 폭발로 간신히 신승을 거둔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8승 4패 4.45)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르퀘즈는 최근 3경기 방어율이 5.29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6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는데 홈 방어율이 무려 5.73인 점을 고려한다면 낮경기에 강하다는 강점 하나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말리를 무너뜨리면서 10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의 놀라운 화력을 이번 경기에서 유지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에서 기복이 심한 불펜을 신뢰하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제프 사마자(6승 7패 4.01)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사마자는 7월 들어서 2승 1.20의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6월 27일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바 있는데 문제는 최근 3년간 쿠어스 필드만 가면 와장창 무너진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벨트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7월 들어서 원정에서의 화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절대적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마무리는 잘 지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화력이 상상 이상이라는 점이 현재 최대의 변수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산 위에서도 무서운 타격을 뽐낼수 있고 이는 마르퀘즈가 막기에 여러모로 힘들 것이다. 물론 최근 3년간 사마자의 산동네 나들이는 최악이었지만 2016년에는 의외로 쿠어스 필드에서 강했었다. 기세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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