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후랭코프(4승 5패 4.0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랭코프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전혀 자신의 감각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겠지만 작년 KT 상대로 워낙 기복이 심했던 터라 방심은 금물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김재환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홈에서 재현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지난 주중 시리즈를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 불펜의 안정감은 아무래도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 KT 위즈
김민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을 거둔 KT는 배제성(3승 7패 4.9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9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2.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배제성은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6월 2일 두산 상대로 홈에서 3.2이닝 7실점 리벤지 패배를 당했는데 원정에서 부진한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윤석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이대은이 확실히 마무리로 고정된 불펜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 코멘트
후랭코프의 상태는 100%인가? 몸만 정상이라면 이번 경기는 두산이 편하게 가져갈수 있을지도 모른다. 원정에서의 배제성은 기대가 어렵고 이미 두산 상대로 무너진 경험도 있다. 물론 두산의 불펜이 문제긴 하지만 그 전에 승부가 날 공산이 더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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