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2승 5패 5.1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워싱턴 원정 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파크맨은 최근 3번의 원정 등판에서 2패 10.43 이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홈에서의 스파크맨은 최소한 7이닝 2~3실점을 해주는 투구를 최근 3경기에서 이어가고 있고 6월 10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도 6.2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해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와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무너뜨리 면서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에 비해서 불펜은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 중.
투수진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시스(1승 5.4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4일 디트로이트 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던 시스는 4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 문제가 조금 불거진 상황이다. 다행히 상대가 캔자스시티 이긴 하지만 원정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와 바로우 상대로 제임스 맥캔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오클랜드 원정에서의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진이 갈수록 엉망이 되어간다는건 이젠 악재중의 악재가 될지도 모른다.
지올리토를 무너뜨렸다. 그만큼 최근 캔자스시티의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투수진은 들째치고라도 타격이 너무나도 부진한 상황. 홈에서의 스파크맨은 에이스급 투구를 해줄 수 있는 투수고 현재의 시스에게 캔자스시티의 벽을 넘으 라고 하는건 강요에 가깝다. 기세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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