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이클 피네다(6승 4패 4.56)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네다는 전반기 막판 2경기를 모두 6이닝 1실점으로 끝내면서 연승을 거둔바 있다.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5.2이닝 이상 1실점 이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버 상대로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파괴력은 조금 부족한 편. 그러나 유독 금년 인터리그에서 강하다는 점은 절대로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여러모로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스티븐 매츠(5승 6패 4.8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매츠는 7월의 구원 외도가 도움이 될지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6패 7.07로 극도로 부진한 편인데 인터리그 원정 역시 기대할수 없다는게 최대의 문제다. 월요일 경기에서 알칸타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나름 내세울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마이애미와 미네소타의 투수진은 질적으로 다르다. 접전에서의 불펜은 신뢰를 하기 어려울 것이다.
스윕 달성엔 실패했지만 후반기 미네소타의 출발은 좋은 편이다. 이는 홈에서의 경기력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게다가 피네다 역시 전반기 막판 투구가 매우 좋았다는걸 고려해야 한다. 메츠로선 잭 윌러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면서 로테이션이 꼬여버렸고 매츠의 루틴이 깨진건 꽤 치명적이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질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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