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10 마이애미 vs 샌디에이고

레벨아이콘 개리사마
조회 108 19.07.17 (수) 01:14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조던 야마모토(3승 1.2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야마모토는 처음 보는 팀들은 무조건 고전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즉, 처음 만나는 샌디에고라면 홈에서 충분히 호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월요일 경기에서 디그롬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쿠퍼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제 다시금 부진 모드로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후반기 들어서 심하게 흔들리는 불펜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좌절을 안겨줄수도 있다.

 
불펜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로건 앨런(2승 1패 4.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다저스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앨런은 6월의 멋진 2승 이후 급격한 페이스 저하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소로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라는 무참한 성적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바 있다. 마차도의 홈런을 빼앗긴것도 아쉬운 부분. 그래도 원정에서의 타격은 홈보다는 나은 편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윈젠터는 아무래도 동점 상황에서 등판시키기엔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것이다.
 
후반기 마이애미의 시작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는 샌디에고 역시 마찬가지다. 화력이라는 면에 있어선 샌디에고가 강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야마모토의 벽을 넘기가 어려울듯. 반면 앨런은 원정에서의 투구 문제가 드러나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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