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시 차베즈(3승 4패 3.84)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차베즈는 최근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제 홈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등판이 거듭될수록 실점이 늘어나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스 영 공략에 실패하면서 갈로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후반기의 출발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터지는것도 점수차가 클때야 터지고 있는 중. 이제 누가 올라와도 불펜은 공포 특급이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7승 6패 3.8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3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1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7월 들어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2안타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인터리그라고는 하지만 원래 원정에서 강했던 투수고 앞선 이번 시즌 인터리그 원정에서 무려 12.1이닝 2실점인데다가 4월 11일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 호투를 해낸것도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과 구리에리를 무너뜨리면서 바르가스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제서야 원정에서 강한 특징이 살아났다는 점이 반가울 것이다. 그러나 히라노의 실점은 옥의 티.
1회에 실점을 한 린은 무너지는게 정상이고 알렉스 영의 투구는 뛰어났다. 1차전부터 애리조나의 타선이 폭발했다는 점은 제시 차베즈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듯. 게다가 레이는 인터리그 원정에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고 최근 텍사스는 투타의 조화가 영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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