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10 클리블랜드 vs 디트로이트

레벨아이콘 팬티냄새
조회 99 19.07.18 (목) 01:14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이크 클레빈저(2승 2패 3.9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클레빈저는 이제야 시즌 초반의 위력을 회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금년 홈에서 17이닝 6안타 1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카펜터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천 중지 후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야말로 완벽.

 

선발 붕괴로 대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스펜서 턴불(3승 8패 3.59)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13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턴불은 원래 강했던 캔자스시티 상대로 와르르 무너졌다는 점이 상당히 우려스럽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지금의 턴불이라면 부진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오히려 비 때문에 방망이에 물이 먹었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그나마 불펜의 5이닝 1실점이 위안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바란건 단 하나. 노게임만 되지 말아라였다.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졌고 결과는 완승이었다. 이번 시리즈는 철저하게 클리블랜드가 리드를 잡고 있고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클레빈저는 완벽히 자신의 투구를 회복한 반면 턴불은 여전히 감을 못잡고 있고 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역시 큰 차이가 난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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