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이끌어 낸 뉴욕 양키스는 도밍고 헤르만(11승 2패 3.40)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승리를 거둔 헤르만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승 0.75의 무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템파베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현재의 헤르만은 4월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던 그 헤르만이 다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마지막에 포체를 완파하면서 그레고리우스의 쐐기 그랜드 슬램 포함 4홈런으로 8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홈런포가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에게 이틀 연속의 악몽은 없다.
또다시 불펜이 대형 사고를 저지른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8승 4패 3.1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3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치리노스는 이제 선발로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투수라는걸 증명해 보이고 있다. 다만 6월 18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양키스 상대로 프라이머리 피처가 아닌 선발로서의 투구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사바시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말 그대로 미친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이야기 자체가 풀리지 않고 있는 중이다. 포체가 1.2이닝동안 6실점하면서 무너진 불펜은 현재 이 팀 최대의 약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템파베이 최대의 문제는 불펜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그리고 치리노스 역시 묘하게 양키스와는 궁합이 잘 안맞는 편. 게다가 최근 살아난 헤르만을 고려한다면 타격이 터질 기대하는것도 무리가 있다. 물론 양키스가 홈런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평가를 버릴수 없지만 이틀 연속 결정적일때 홈런이 터진다는걸 생각해야 한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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