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틴 페레즈(8승 3패 4.2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6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페레즈는 시즌 초반의 위력 같은건 이미 사라지고 없는 상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홈에서 4승 2패 3.71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단 QS는 기대할 여지가 많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츠 상대로 스쿱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 메츠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는게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불펜이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건 이번 경기에서 힘이 될 수 있는 부분.
불펜의 깜짝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메츠는 제이슨 바르가스(3승 5패 4.2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바르가스는 7월 들어서 2패 7.84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가 꽤 좋지 않은 편인데 통산 타겟 필드 성적 4승 3패 4.81을 고려한다면 잘해야 5이닝 3실점 내외가 기대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네다 상대로 3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원정에서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 활약이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다.
안되는 경기는 어디까지 막힐수 있는가. 전날 미네소타는 1회초 실책을 포함해서 그것을 확연히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력은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는게 사실이고 페레즈 역시 홈에서의 인터리그라면 기대를 걸 수 있는 투수다. 바르가스 역시 QS를 기대할수 있겠지만 메츠 불펜이 이틀 연속 호투를 하길 기대하는건 무리다. 투수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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