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5연승 가도를 달린 LA 에인절스는 펠릭스 페냐(7승 2패 4.32)가 프라이머리 피처 또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면서 합작 노히트 노런을 만들어낸 페냐는 그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6일 휴스턴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는데 홈에서 반격을 해낼수 있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헥터 론돈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폭발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불펜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것도 앞으로의 행진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잘못된 투수 기용이 대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게릿 콜(9승 5패 3.2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콜은 텍사스 상대로 부진한 문제가 터졌다는게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7일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작년 에인절스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히니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이 없다는게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차라리 론돈 대신 아르멘테로스를 선발로 올렸다면 경기의 결과는 달라질수도 있었다.
힌치 감독의 헥터 론돈 선발 카드는 대실패로 돌아갔다. 0.2이닝 6실점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기 때문. 즉, 1회만 잘 막았으면 이길수도 있는 경기였다. 마일리가 유독 에인절스 원정에서 부진한데 최근 에인절스의 기세를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높을듯. 결국 휴스턴이 페냐를 흔들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전날 휴스턴의 득점권 성적은 18타수 3안타였다. 기세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에인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