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8승 4패 4.0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던 깁슨은 여전히 원정에서의 부진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금년 홈에서 5승 1패 3.69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오클랜드 상대로도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르가스와 마자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전날 무려 12점을 허용해버린 불펜은 드디어 파국을 예고하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후반기 전승을 내달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크 파이어스(9승 3패 3.6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8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파이어스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무패 1.80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타겟 필드 통산 성적이 무려 5승 1패 2.91이라는 것은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로 10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이상으로 원정에서 강한 타력을 과시한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결정적인 순간 미네소타보다 우위를 보장해줄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는 연승을 해야 하는 시리즈에서 연패를 당한 반면 오클랜드는 후반기에 패배가 없다. 기세는 완벽히 오클랜드의 우위. 비록 홈이라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금년의 오클랜드는 원정에서의 타격이 매섭고 파이어스는 타겟 필드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불펜 대결에서 우위를 점유한다는게 크다. 기세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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