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 레즈는 태너 로어크(5승 6패 3.9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4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로어크는 타선의 힘이 아니었다면 패배할 뻔했다. 최근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4월 14일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의 로어크라면 기대치는 QS에 근접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게다가 우완 선발 투수 상대로 매우 약하다는것도 신시내티에겐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이 팀의 불펜은 접전에선 역시 신뢰가 힘들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다코타 허드슨(8승 4패 3.48)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허드슨은 홈과 원정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신시내티 상대로 홈에서 두번의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최근 원정에서 보여주는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의 타력이 조금 더 좋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신시내티 원정에서의 기억도 좋은 편. 5.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 좋은데 마무리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영 불안하다.
다시금 신시내티의 타격이 가라앉고 있다. 홈으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큰 기대는 어려울듯. 쿠어스 원정에서 고전한 로어크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게 현실이다. 게다가 우투수 공포증이 발동할 가능성이 있는 편. 그리고 후반기를 기점으로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불펜의 우위를 주장할수 없게 되었다. 기세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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