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8승 2패 3.00)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6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필라델피아 원정 징크스를 벗어났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것이다. 이번 시즌 홈에서 6승 무패 2.52의 호조를 달리고 있는데 마이애미 상대로도 홈에서 호투를 이어나갈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갈렌 상대로 고전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홈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마에다의 사용이 왠지아쉽다.
카스트로 혼자 경기를 헌납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4승 9패 3.9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칸타라는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로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다만 금년 원정에서 2승 3패 3.60으로 투구 내용은 좋은데 다저스 상대로 첫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있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좌완 투수 상대의 강점을 이어가지 못한게 못내 아쉬울것이다. 승리를 날려버리는 불펜은 역시 기대를하면 안될듯.
커쇼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알칸타라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동점 또는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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