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는 지난 K리그1 21R에서 주민규의 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7승 3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주민규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전방에 원톱, 투톱 등 다양한 형태로 공격라인을 구축하면서 파괴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주민규와 주니오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최전방 화력이 위력을 발휘하고, 김보경과 김인성, 황일수 등을 앞세운 2선과 측면 공격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믹스와 임대 계약을 연장하면서 중원의 힘을 유지했고, 불투이스가 부상이지만 강민수가 선발 출전하면서 수비의 안정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박주호와 김태환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측면 수비에 문제를 노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강원FC는 지난 K리그1 21R에서 조재완과 박창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경남FC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원은 제리치를 이적시켰지만 이영재와 최치원을 영입해 중원과 측면을 동시에 강화했다. 강원은 정조국과 조재완, 김지현 등을 앞세운 공격이 파괴력을 보여주고, 한국영이 미드필드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공수 연결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풍부해 경기 중에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자주 바꾸고 있다. 다만, 수비는 변칙적으로 운영하지만 여전히 안정감이 부족해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울산은 강원과의 리그 통산 전적에서 13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강원과의 리그 첫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최근 강원을 상대로 11경기 무패(8승 3무)를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울산은 올 시즌 홈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한 반면에 강원은 원정에서 5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강원은 최근 리그 7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병수볼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럼에도 울산이 주니오와 주민규를 앞세운 최전방 화력을 바탕으로 수비가 불안한 강원에 승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울산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