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의 끝내기 안타로 9회말 역전극을 만들어 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마틴 페레즈(8승 3패 4.1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두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페레즈는 다시금 홈에서 호조의 페이스를 되찾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문제는 양키스 상대 통산 방어율이 무려 9.68로 극도로 부진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멩덴과 오클랜드 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케플러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3점을 허용하면서 블론을 저지른 불펜은 이 팀이 9월에 1위를 내준다면 그 이유가 될 것이다.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5승 4패 4.06)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7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사바시아는 6월 중순 이후 꾸준히 QS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특히 타겟필드 원정 통산 성적이 4승 1.00이라는 점은 의외의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마르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충분히 그 화력을 이어가는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다. 다만 팩스턴의 조기 강판으로 인해 불펜이 5.2이닝을 책임졌어야 했다는 점이 아쉬울 것이다.
페레즈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사바시마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양키스 가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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