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왠지 반가운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2승 4패 3.52)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다만 투구 내용은 조금 기복이 있는 편인데 콜로라도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급으로 강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월요일 경기에서 가우즈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울 것이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더 강한 편. 일단 우천 취소는 불펜의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우천 취소가 매우 아쉬운 콜로라도 로키스는 피터 램버트(2승 1패 6.06)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 있는 램버트는 이게 일시적인 호투인지 아니면 부활의 징조인지는 이번 경기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래도 앞선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를 기대할 여지는 분명히 있는 편. 월요일 경기에서 팩스턴을 무너뜨리면서 블랙몬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 화력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산을 내려와서도 변함이 없는듯 하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램버트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워싱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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