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토미 밀론(1승 4패 3.95)가 헤드라이너로 등판한다. 1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밀론은 최근 헤드라이너로서의 투구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그야말로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상대가 텍사스라는것, 그리고 홈이라는 점과 이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5이닝 2실점 정도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팀의 오프너는 항상 문제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샘슨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항상 1차전만큼은 타격이 좋았다. 이를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아무래도 불펜은 실점하지 않으면 죽는 병에라도 걸린듯 하다.
선발의 난조가 8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페드로 파야노(0.00)가 헤드라이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전이었던 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파야노는 이번 시즌 AAA에서 2승 2패 4.34의 성적을 기록한바 있다. PCL임에도 불구하고 .234의 피안타율이 깅점인데 가장 최근 경기에서의 2.2이닝 5실점 부진을 고려한다면 큰 기대는 어렵다. 오프너인 브렛 마틴(1승 1패 4.89)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르코 곤잘레즈의 투구에 막히면서 오도어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무기력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나마 불펜이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준게 불행중 다행일듯.
마틴과 위즐러 모두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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