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루카스 지올리토(11승 4패 3.1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지올리토는 이전의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인터리그를 제외하면 흔들리지 않았고 1일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도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갈렌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인터리그가 아니라면 일단 승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로페즈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시리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8승 5패 2.9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오클랜드와 의 홈경기에서 5.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베리오스는 오클랜드전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다만 6월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할 만큼 금년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햅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 내내 강력한 타격을 과시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임시 방만이긴 하지만 스멜처에게 5이닝을 맡긴건 분명 현명한 선택이었다.
한 팀은 타선이 침묵해서 졌고 한 팀은 투수진이 무너져서 졌다. 즉, 양 팀의 단점 중 어느 쪽이 먼저 메꿔지느냐가 승부를 가를게 라는 이야기. 선발의 기존 투구 내용만 본다면 막상막하지만 문제는 서로의 상대전적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고 지올리토는 리그 전에선 강한 투수다. 무엇보다 베리오스의 상대 전적 문제가 심각하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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