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신더가드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5승 7패 3.0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샌프란시스 코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디그롬은 다시금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근 홈에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낯경기 방어율 1.59는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데 부족함이 없는 수치다. 전날 경기에서 라넷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역시 히어로가 나와주지 않으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2이닝간 3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믿을게 되지 못한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에릭 라우어(5승 7패 4.3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0일 컵스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라우어는 이전 컵스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이번 시즌 원정 방어율 6.15는 대단히 치명적인데 직전 등판이 낯경기였음을 고려한다면 작년 메츠 원정의 4이닝 6실점 패배가 재현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와 메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 상승이 대단히 반가운 부분이다.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는 중.
서로 내세울수 있는 에이스가 무너졌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진정한 에이스 맞대결이라고 할수 있을듯 현 시점에서 우위에 있는건 분명 디그롬이다. 그러나 디그롬 등판 경기에서의 메츠 타선은 영 좋지 않고 그 특징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결국 불펜 대결로 갈수 밖에 없고 유리한건 역시 샌디에고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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