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다. 지난 4시즌 동안 롯데와 두산에서 1~2선발을 도맡았던 선수로, 지난 시즌 KBO로 리턴한 뒤 두 시즌 내내 리그 최고의 용병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올 시즌에도 체력적인 변수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든든한 1선발 역할을 해내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20경기 15승 1패 평자 2.01 기록. 기아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도합 12.1이닝 2실점 기록.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좌완 양현종이다. 세 시즌 동안 헥터와 함께 기아의 1, 2선발을 책임진 선수인데,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13승 11패 평자 4.15로 썩 좋지 않았다.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올 시즌 20경기에서 10승 8패 평자 3.09 기록. 두산 상대로 7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 기록.
두 선발투수 모두 최근 가장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다만, 양현종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6실점으로 무너진데다 원정 평자 5.10으로 단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잠실 원정에서 린드블럼 상대로 리드를 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두산도 최근 분위기가 분명 좋지않지만, 원정 승률 32%에 불과한 기아이기 때문에 후반부 변수에서 홈팀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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