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의 쾌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웨이드 르블랑(5승 3패 5.05)이 헤드라이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헤드라이너로 등판해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르블랑은 역시 선발보다 헤드라이너일때 더 잘 던진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냈다. 이번 경기 역시 헤드라이너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을 1~2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너를 무너뜨리면서 보걸백의 2홈런 2타점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1차전에 강한 징크스가 이번에도 유효 하게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전날 20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불펜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드류 버하겐(1승 15.00)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5월 5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버하겐은 이번 경기는 불펜 데이의 오프너 개념으로 등판하는 상황.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했기 때문에 길게 갈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길게 갈수록 불리해질 것이다. 전날 경 기에서 바즈퀘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갈수록 대책이 없어지는 중. 그나마 불펜의 4.2이닝 무실점이 위안 정도는 될 것이다.
홈에서의 시애틀은 최소한 원정에서의 시애틀보다는 났다. 전날 마이너를 무너뜨린건 이번 경기에서 커다란 자산이 될 수 있는 부 분. 게다가 르블랑은 헤드라이너로는 상당히 수준급의 투수고 버하겐에게 메이저리그 레벨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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