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오 곤잘레즈(2승 1패 3.6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곤잘레즈는 부상에서 복귀했어도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그래도 홈에서는 5이닝 2실점급으로 잘 버텨주고 있고 5월 11일 컵스 원정에서 5.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심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에서 조금씩 부활하는 중.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7승 8패 3.41)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2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핸드릭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상당히 심하게 나는 편이다. 게다가 4월 8일 밀워키 원정에서의 4이닝 4실점 패배는 최근 핸드릭스의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많이 불안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런 외의 이거다 싶은 득점 수단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접전에서의 불펜전은 아무래도 기대가 어려울듯.
비록 연패 후 연패 탈출이라고는 하지만 밀워키의 타격은 최근 꾸준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밀워키 원정에서 부진한 핸드릭스임을 고려한다면 이는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을듯. 물론 곤잘레즈가 앞선 등판에서 고전하긴 했지만 원래 홈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고 밀워키의 불펜도 살아나고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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