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10 마이애미 vs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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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 19.07.27 (토) 01:14
갈렌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샌디 알칸타라(4승 9패 4.2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알칸타라는 7월 한달간 2패 6.48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인데 최근 4경기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의 기대치는 잘봐줘야 6이닝 4실점 내외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목요일 경기에서 푸엘로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큰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나름 승리조에 대한 신뢰 정도는 해줄 수 있을듯.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10승 4패 2.93)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1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그레인키는 원정 부진을 홈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원정 투구시 구장 징크스를 많이 따라가는 편인데 마이애미 원정 통산 성적이 무려 4전 전승 0.61이라는 건 매우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목요일 경기에서 민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막강한 원정에서의 화력이 힘을 낼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이애미의 그것보다 우위를 점유중이다.
 
 
오래간만에 마이애미의 원정 연승이 나왔다. 그러나 이것이 홈에서의 연승으로 이어지는건 별개의 문제다. 최근의 알칸타라는 홈과 원정 모두 좋다는 말을 하기 힘든 투수. 게다가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레인키는 마이애미 원정에서 킬러 그 자체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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