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보스턴 레드삭스는 앤드류 캐쉬너(9승 5패 4.1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캐쉬너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뒤 2패 7.36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래 펜웨이 파크에서 좋지 않았던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고전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9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너무 심하게 터지는 바람에 오히려 저조할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점수차를 고려한다면 깔끔한 불펜 마무리는 큰 의미가 없을듯.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5승 5패 4.20)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2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팩스턴은 앞선 3경기의 호조가 또 홈에서 깨진게 매우 아쉽다. 데뷔 후 보스턴 원정은 처음인데 최근 원정 3경기에서 꾸준히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잘 던지고 있고 보스턴 상대로 홈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 기억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포셀로 상대로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위력을 재현하지 못한게 패인이 되고 말았다. 불펜의 소모도가 갈수록 높아지는건 꽤 문제가 될듯.
타나카 최악의 날이 끝났다. 일단 기세는 보스턴이 유리함을 점유하고 있는 중. 그러나 19점이라는 득점을 올린 다음 경기가 오히려 더 문제다. 게다가 팩스턴은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도 좋은 반면 캐쉬너는 트레이드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버렸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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