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 가도를 달린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크 아리에타(8승 7패 4.4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아리에타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애틀랜타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워낙 홈에서 애틀랜타 상대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짐머맨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하다는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이 잘 따라줄지는 조금 미지수일듯.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소로카(10승 2패 2.46)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소로카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매우 크다는 점이 최대의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일 필라델피아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금년 원정에서의 소로카는 6승 무패 1.13에 피안타율 .179의 괴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켈러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은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최근 중요한 상황에서 흔들린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서로 상대한 레벨을 고려해야 할듯. 물론 필라델피아의 타선이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애틀랜타 역시 원정에서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소로카는 원정에서 그야말로 괴물 같은 투구를 보여주는 투수다.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