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우완 장시환이다. 평균 패스트볼 속도가 148까지 나오는 불펜 자원으로, 올 시즌부터는 선발투수로서 시험 무대를 갖는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7패 평자 5.26 기록. SK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5이닝 무실점, 4.2이닝 5실점 기록.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앙헬 산체스다.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파이어볼러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국내무대에서 26경기 8승 8패 평자 4.89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후반부 체력저하로 기록이 많이 나빠지긴 했지만, 시즌 초중반까지 보였던 임팩트는 분명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13승 2패 평자 2.28 기록. 롯데 상대로 각각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 기록.
장시환은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퀄스 피칭을 해내며 분명한 상승세. 다만, 지난 시리즈 2차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롯데는 선발투수의 호투와 무관하게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다면 형편없는 불펜으로 인해 후반부 변수에서 취약점을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산체스는 롯데 상대로 모두 6~7이닝 1실점 피칭으로, 장시환 상대로 결코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발투수 중 한 명. 접전 상황으로 후반부에 돌입한다면 역시나 SK가 마지막 득점을 성공해낼 가능성이 높다.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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