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KT vs 한화

레벨아이콘 황의족
조회 102 19.08.02 (금) 13:14

투타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KT는 배제성(4승 7패 4.79)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6일 두산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한화 원정에서의 5이닝 무실점 호투는 분명 긍정적이지만 4월 17일 한화 상대로 홈에서 3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임준섭과 신정락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홈에서의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강백호의 빈자리는 뼈저리게 느껴지는 중. 그나마 김민이 혼자 8.1이닝을 소화해준게 유일한 소득일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채드벨(5승 9패 4.15)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7일 삼성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채드벨은 전반기 막판부터 투구 내용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재밌는건 배제성 상대로 두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인데 이 징크스가 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민을 무너뜨리면서 정근우의 역전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힘이 다시금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신정락의 신고식은 영 좋지 않았다는게 아쉽다.

 

만일 타선이 조금만 더 받쳐주었다면 김민은 승리 투수가 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최근 KT의 화력은 부족한 상황. 배제성이 한화 상대로 영 궁합이 좋지 않고 채드벨은 KT 상대로 행운이 따르는 투수라는 징크스는 꽤 중요하다. 게다가 KT의 타력은 여전히 엉망인 반면 한화의 타격은 드디어 살아나기 시작했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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